체외진단키트의 힘…알레르기·대장암도 `뚝딱`
관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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암수술 후에 항암제를 계속 투여할지, 특정 항암제가 환자에게 잘 맞는지, 나에게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등을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체외진단키트가 쏟아지고 있다.
체외진단 의료기기는 타액(침), 혈액, 대소변 등 우리 몸에서 나온 체액으로 질병이나 몸 상태를 진단하는 제품을 말한다. 몸에 직접 사용하는 의료기기가 아니라서 안전성 검증이 상대적으로 덜 까다롭고 효과 모니터링도 쉽다.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9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개최된 의료기기 규제 완화 정책 발표 행사에 참석해 가장 먼저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제를 풀겠다고 한 것은 이 때문이다.
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국내 총 IgE 검사 건수는 약 40만건이었다. 파나진은 혈액 진단을 통해 맞춤형 폐암 항암제를 알려주는 동반진단 키트를 개발해 다국적기업과 경쟁하고 있다. 조직을 떼낼 필요 없이 소량의 혈액으로 맞춤 항암제를 진단하는 제품인데 폐암 외 다른 암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. 또 갑상샘암 진단용 키트는 지난해 국내 액체생검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신의료기술평가를 통과해 대장암과 직장암 진단까지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.